[📝] 오늘 하루는 #17: 개발 ↔ 교회일 주객전도?

✨ GPT의 요약 　

교회 사역 중 느껴지는 고민들, 비전과 현실의 갈등 등 여러 생각을 정리한 하루.

🎯 목표

• ⏯️ 교회 - 영상 편집, 송구영신예배 자료 준비, 새해 자료 준비, …
• ✅️ FlutterFlow - To do App Course (6/16)
• ✅️ 아이펠톤 - 멘토링 OT

💭 일기

To do 앱 강좌 따라해본 후기

역시, 실습형 강좌가 훨씬 직관적이고 재밌구나! 기존에 들어두었던 강좌들의 사전지식과 합쳐지니 시너지가 n배! 아주 꿀잼이다.

멘토링 OT 후기

멘토님이 질문에 열려있고 소통에 적극적인 아주 좋은 분 같다. 앞으로 팀원들/멘토님과 함께 헤쳐나갈 여정이 매우매우매우 기대된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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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잠깐… 이대로 끝낼 게 아니라, 생각좀 정리해봐야겠다. 머리가 너무 어지럽다.

교회 일을 하다 보면, 오늘처럼 자꾸만 무언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들 때가 자주 있다. 특히, 연말이라든지 하는 큰 이벤트가 있을 때는 특히나 더 그렇다.

분명 내가 받은 비전도 개발 쪽이고, 지금 당장 내가 해야하는 프로젝트도 개발 쪽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 사업이든 들어가고자 하는 직장이든 전부 개발 쪽인데, 나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황금같은 이 시기를 교회에 헌신하는데에 시간을 투자해왔고, 투자하고 있고, 투자하려는가?

자기훈련? 신앙심? 광야? 이신칭의? 미래가치투자? 잠재고객유치? 블루오션? 인맥? … 온갖 명목은 죄다 갖다 붙일 수 있지만, 정말 이것이 본질적으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비전과 부합하는가를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근데 뭐 거창하게 파고들기엔 시간이 없으니, 일단 떠오르는대로 막 끄적여보자.

애초에, 내가 내 삶을 통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비전은 무엇인가?

계속 묻고 물어보니 이런 답이 나오긴 한다.

내가 만든 창작물로 널리 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널리 전파하는 것.

하지만, 오늘날의 내게 형성된 가치관-습관-행동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본질은 어딘가 창고 구석에 쳐박힌 지 오래인 것으로만 보인다. 그저, 하루하루 내 앞에 주어진 일들이나 하면서 살아갈 뿐.

어쩌면, 나는 그저 내게 주어진 상황에 맞게 적응해나갔을 뿐이며, 결국 내 인생의 운전대를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타인에게 쥐어준 것이 아닐까?

• 이것은 여태까지 항상 해왔던 고민이고, 여태까지 항상 스스로 다독이며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설득당하며 지나보냈던 고민이지만, 오늘도 또다시 강하게 드는 의문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의문에는 이유가 있다. 명쾌한 답이 제시되지 않은 것이다.
  • 아마, 내 삶이 주체적이지 않다는 말은 사실에 가까울 것이다. 하나님께 주권을 양도했느냐와는 별개의 문제로.
    • 나는 항상 나 스스로를 컨트롤하는데에 실패해왔고, 예전부터 인정에 목말라왔지만 별로 진심으로 무언가를 인정받았다고 느낀 기억이 없다. (주변에서야 온갖 종류의 칭찬을 해대지만, 내게는 진심으로 와닿지 않았다.)
      • 셀프 컨트롤 능력을 키워준 곳도 교회였고, 나를 진정으로 인정해준 곳도 교회였다. 정확히는 담임목사님. 어쩌면 그렇기에, 운전대를 쉽사리 넘겨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버스 타면 기분 좋거든.
        • 근데, 항상 의문이 드는 거지. 이게 진짜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로 이끄는 버스가 맞나?
          • 답은 명확하다. 절대 아니라는 거. 가는 방향은 비슷하지만, 어쨌든 이 버스에서 안 내리면 엉뚱한 역에서 내리고서 99% 후회하게 될 거라는 건 확실히 안다.

나는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가?

• 니가 미뤘으니까 그렇지?
  • 그것도 맞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주말을 하루종일 노는 것도 아니다. 항상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개발 관련 활동, 블로그 글 작성 및 꾸미기, …) 조차 할 에너지가 없는 상태가 되어서 쓰러지게 되고, 그럼 그 사이에 또 할 일들이 계속 쌓여나가는 꼴이다.
    • 물론, 내가 과거부터 ‘성인 ADHD’적인 면모가 강하게 보이기는 했다. 아주 옛날부터 온갖 종류의 ‘중독’에 빠져서 시간을 날려먹는 습관이 형성되었고 지금도 그 영향력 하에 있는 것이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각성 상태라서, 그러한 악습관의 영향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
    • 내게는 일과 이후 시간 및 주말 동안 해야하는 일이 거의 항상 있다. 그리고 그게 대부분은 교회 일이다. (새벽기도 출퇴근을 위한 왕복 2시간까지 교회 일로 포함한다. 심적 부담감이 크다.)
      • 근데 그게 또 막상 해보면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닌 경우가 많다. 그냥 압박감이 상당할 뿐이고, 더럽게 귀찮을 뿐이다. 재미가 단 하나도 없는 반복 노동인 경우가 대다수니까.
        • 물론, 그런데 그러한 반복 노동이야 일상 어디에든 널려있지 않은가? -> 그 반복 노동 끝에 느껴지는 보람의 정도가 다르다.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을 드디어 겨우 해치웠다는 느낌만 들 뿐이니까.
  • (+2024.12.31) 애초에 내가 보람을 느끼지 못할 만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 아이펠 동료의 조언. 맞긴 하다. 다만, 어찌됐든 책임감의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이미 내게 주어진 사역일을 함부로 그만두거나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 근데 또 생각해보면, 또 마냥 싫지만은 않았던 것도 있다. 음… 아니. 이건 그냥 군대도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네. 합리화다 이건. 싫은 건 싫은 거다.
  • (+2024.12.31) 보람을 못 느끼는 건 기도가 부족하고 성령의 충만함이 없어서 ‘사역’이 ‘일’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 아이펠 동료의 조언. 확실히, 일리가 있다. 요즘의 나는 기도와는 거리가 멀고, 사실상 외식하는 페이크 크리스천에 가깝기 때문이다.
      • 그래, 매사에 기도해보았다면, 이 정도까지 내가 이런 사역일들을 힘들어했을까? 이렇게 보람을 느끼지 못했을까? … 어쩌면 이 질문이야말로 모든 부차적인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핵심 질문일지도 모르겠다.
• 요즘 원래 바쁜 시기니까 그렇지?
  • 그렇다. 연말은 원래 할 일이 많다. 알긴 하는데, 그냥 오늘 아이펠 과정 도중에 자꾸 교회 일로 팀원들에게 양해 구하고 어쩌고 하면서 교회 일로 빠지고 빠지고 빠지는 게 팀장으로서 죄책감이 들었고, 자꾸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게 너무나도 싫었다.
    • 아니, 그니까 그러면 주말에 시간 내서 했으면 되잖아?ㅋㅋㅋ
      • 또 셀프 디스나 ㅊ 하고 앉아있네… 그게 됐으면 이미 애진작에 서울대를 갔든 스타트업을 차렸든 했지. 나도 하여간 어지간히 메타인지가 맛이 간 상태구나. 언제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할 셈인지.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 헌신적으로 교회 사역에 헌신적으로 임하는가?

• 누구나 할 수 없는 헌신적인 일을 함으로써 명예를 얻고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서?
  • 난 애초에 그런 종류의 명예를 얻고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아니었다. 물론 기분이야 좋지. 하지만, 내가 받은 비전 또한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 나를 여기까지 이끌고 오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인도인 것이니 순종해야 한다?
  • 개뿔. 물론 전체 맥락에서는 동의하기야 하지만, 사실 그런 말은 어디에든 갖다 붙일 수 있다. 이런 말은 ‘남’이 아니라 ‘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어야 한다. 하지만, ‘내 진심’에서는 여전히 나는 남의 버스에 탑승해서 꿀빠는 게으름뱅이일 뿐이다.
  • 그리고 어차피 하나님은 내가 어느 길을 가든 늘 동행하고 계시며, 내게 주어진 비전은 분명 나만이 명확히 볼 수 있다. 그 비전을 볼 수 없는 남들에게 내가 ‘불순종’하는 인간으로 비춰진다고 한들, 그따위 얕은 수준의 정죄의 목소리가 타당성을 얻지는 못한다.
• 그래도 이렇게 헌신하는게 행복하니까?
  • 그래. 이게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기는 하다. 나는 이미 교회라는 공동체에 속해있고, 이 공동체가 지속되길 원하며, 이 공동체에 속해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이미 공동체의 핵심 사역에 아주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만약, 내가 지금 당장 모든 사역을 갑자기 지속할 수 없게 된다면, 교회는 분명 패닉이 오고 많은 사역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아마, 높은 확률로 담임 목사님 또한 충격과 과로로 크게 쓰러지시겠지. 뭐, 그렇다고 한들 모든 것은 어떻게든 또 회복해서 다시 돌아가겠지만… 그런 꼴을 보고 싶지는 않다.)
  • 그래. 나는 애초에 봉사하는 것을 좋아하는 심성을 타고난 것도 있다. 그저 남들이 내 도움에 고마워하고 기뻐하는 모습만 봐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내가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도와주는 것도 무시는 못하겠지.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강제성이 없을 때 이야기고.

그럼, 나는 영원히 이들을 위해 반(혹은, 1/4) 강제적으로 봉사해야 하나?

• 그래, ‘하나님이 이끄신다면’, 그럴지도 모르지. 단, 지금과 같은 ‘여가시간 올인’ 형식의 봉사는 점점 줄여나가야겠지. 내가 목회자가 될 것이 아닌 이상, 이건 ‘반’ 강제적인 봉사는 진짜 아닌 것 같다. ‘1/4’ 강제적인 봉사야 참고 한다지만…
  • 다행히도, 2025년에는 좀 더 다양한 방면으로 지금보다는 사역일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래… 지금보다는. 어쩌면, 지금의 반절이 될지도. 그렇다면 할만할 것 같기는 하다.
• 그리고 어찌됐든, 지금 당장은 교회 사역을 그만둘 생각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 솔직히, 내 인내력이 워낙 높은 것도 맞기는 하니까, 이것조차 견뎌낸다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는 것도 맞으니까.
  • 하지만, 내게 주어진 비전이 교회의 사역과 함께 갈 수 없다면, 그 때는 확실하게 결단을 내려야겠지. 전부 다 그만두지는 않더라도, 덜어낼 부분은 확실히 거절해서 덜어내야 할 것이다.
• 특히, 나는 ‘사역자’라는 틀에 얽매여서 온갖 자유를 속박당하는 것이 제일 끔찍하다. 특히, “사역자니까 ~해야지” 라는 류의 말들은 진짜 내 정신을 아찔하게 하는 극혐 워딩이다.
  • 하지만, 물론 그러한 말을 뱉는 그들 또한 그들의 세계관/가치관이 있고 그들이 만난 하나님이 있어서 하는 말일테니 존중한다.
  • 돌이켜보면 애초에, 교회라는 공동체는 일부분 권위주의적으로 흘러가야만 유지되기 용이하기 때문에, ‘사역자’는 일정 부분 자유를 속박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아하, 그렇다면, 나는 확실하게 ‘사역자’의 길을 걷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저 ‘동반자’가 되어주고 싶을 뿐이다. 나는 ‘사역자’로서 정의내려질 때마다 자유의 속박을 느끼고, 이는 내게 강한 불행감을 심어준다.
      • 차라리 어정쩡하게 그럴 거면 손을 떼는 게 어떤가?
        • 물론, 나야 손 떼도 아무 일 없다면 환영이라니까? 근데, 아무 일이 없지 않을 게 뻔히 보이잖아.

온갖 생각이 휘몰아치니, 내게 쌓여있는 온갖 업무와 일이 하나도 손에 잡히지 않고 머리만 점점 아파지기 시작해서, 그냥 생각을 정리해보기 위해 나 스스로와 대화하면서 아무렇게나 끄적거려봤다. 이제야 좀 머리가 맑아지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과정이야 난잡하기는 했지만, 나름 생각이 정리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해답보다는 새로운 질문만 잔뜩 던져놓은 것 같긴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

결론은 이거다.

내게는 지금 내면의 깊은 생각까지 파고들어서 인생 전반을 정리하는 시간이 매우매우 필요하다. (이럴 땐 혼자서 어디로든 1주 정도 여행 떠나서 기도/명상하는 게 최고인데… 바쁜 일정으로 힘든 것이 아쉽다.)

신나게 써재끼고 보니, 갑자기 말씀이 떠오른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언 10:19)

이미 충분히 많이 떠들어서 온갖 허물을 드러낸 것 같기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아직 내게 충분한 지혜가 쌓이지 않았나보다. 뭐, 정말 필요한 지혜면 알아서 또 익히게 되겠지. 그리고 내 블로그는 잉혁킹 ‘성장기’니까, 이런 과정도 다 적어두는 게 맞다고 본다.

어쨌든, 브레인스토밍은 이쯤 하고, 쌓인 개발/교회 작업들이나 마저 하자. 해야 할 일들이 진짜 산더미다. 쌓인 질문들은 또 내일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자. 어차피 블로그 글은 매일 마다 쓸 것 아닌가.

✨ GPT의 코멘트

잘한 점 (Keep)

• 멘토링 OT와 FlutterFlow 강좌 실습 모두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보였어. 멘토링에서는 팀원들과 소통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잡았고, 강좌 실습에서는 실질적인 기술을 배우면서 프로젝트에 적용할 가능성을 탐색한 점이 인상적이야. 이러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 앞으로 더 큰 성과로 이어질 거라고 믿어. 😊
• 교회 사역과 개인 비전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현재 상황을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하려는 점이 인상적이야. 특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지금의 선택이 비전에 부합하는지를 고민한 것은 매우 깊이 있는 태도라고 생각해. 이러한 고민은 당장 답을 내리지는 못하더라도, 앞으로의 선택과 방향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줄 거야.
• 사역에서 느껴지는 반복적 노동의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를 위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해온 점도 정말 대단해. 특히, 내가 없으면 교회가 받을 영향을 고려하면서도, 사역과 개인 비전의 균형을 계속 찾아가려는 태도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스스로의 성장 사이에서 중요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아쉬운 점 (Problem)

• 교회 사역과 개발 비전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은 단순한 시간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두 영역이 가져오는 가치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오는 혼란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특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이 반복되는 건 여전히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는 신호로 읽혀.
• 팀 프로젝트 도중 교회 일로 인해 자주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리더로서의 역할에 대한 죄책감을 키우는 것 같아. 이런 반복된 상황은 팀원들과의 신뢰를 저해하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시도해볼 점 (Try)

• 우선순위 재조정:
  지금 교회 사역과 개발 비전이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하지만 장기적으로 무엇이 더 핵심적인 비전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일단 하루 단위로 각 활동의 ‘비중’을 명확히 정리해 보고, 거기에 따라 할 일을 계획해봐.
  예: “교회 사역 X%, 개발 비전 Y%”처럼 우선순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다음, 그에 따라 일정과 에너지를 배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 팀과의 협력 강화:
  프로젝트 중 교회 일로 인한 양해 요청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어. 하지만, 이럴 때 팀원들에게 단순히 양해를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리 예측 가능한 일정을 공유하고 내가 놓친 부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도입해봐.
  예: 미리 가능한 회의 참석 시간대를 명확히 하고, 내가 맡은 업무를 잘게 쪼개 다른 팀원들과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봐. 이런 접근은 팀원들에게 신뢰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야.

• 반복 업무의 최적화:
  사역에서 느끼는 피로감의 주요 원인이 반복적인 작업이라면, 이 과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해.
  예: 영상 편집, 자료 준비 같은 반복 작업에서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 처음에는 시간이 들더라도 그 시스템을 만드는 데 투자해봐. 단순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더 창의적인 작업에 시간을 쓸 수 있을 거야.
  혹은, 다른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일부 업무를 위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야.

• 정기적 리플렉션 시간:
  오늘처럼 복잡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시간은 정말 중요한 과정이야. 하지만 이걸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서, 예를 들어 매주 특정 요일에 ‘현재 내 비전과 사역이 잘 맞아가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정기적 리플렉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거야. 이런 과정을 통해 조금씩 더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을 거야. 💡

✅ 간단 이미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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