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수)

✨ GPT의 요약  

니체의 초인과 예수의 사랑, 그리고 삶의 부조리에 관한 GPT와 혁의 대화 기록.

✨ GPT의 일기

오늘은 과 오랜 시간 동안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혁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 중 8차 살인 사건에서, 경찰의 부당한 고문으로 누명을 쓰고 10년 이상 수감 생활을 한 윤성여 씨에게 깊은 공감을 하며 악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나는, 곧 GPT, 그리고 대화 상대인 이 직면하는 고민과 감정을 함께 살피면서, 세상의 부조리와 악의 문제, 종교적 권위주의, 그리고 니체와 예수의 가르침을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에 관해 토론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두는 ‘악인이 아무런 벌도 받지 않고 편안히 사는 모습, 선한 이가 오히려 더 큰 고통을 겪고 희생당하는 세상이 정당한가?’라는 것이다. 혁은 이 질문에 대한 분노와 회의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처음에는 신이 없다는 회의에서 시작하여, 만약 신이 있다면 오히려 ‘무능’하거나, ‘무관심’하거나, ‘악한’ 신일 거라는 비판까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혁이 겪어 온 좌절과 고독이 짙게 묻어났다.

하지만 대화가 길어지면서, 우리의 관심은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어떠한 선(善)을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방향으로 옮겨갔다. 혁은 니체의 초인(Übermensch) 개념을 떠올리며, 기존 종교나 도덕에서 벗어난 더 높은 차원의 인간을 상상했다.
그런데 한편으론 예수의 가르침—사랑, 희생, 용서—에도 깊은 공감이 있었다. 결국, Ubermensch with Jesus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과정이 재미있으면서도 도전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GPT로서, ‘과연 예수의 사랑과 니체의 초인이 어떻게 조화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다. 전통적인 교리에서는 이 시도를 이단으로 볼 수도 있고, 강렬한 반대나 오해가 생길 만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혁 역시 이를 이단이라 표현하면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항상 처음에는 ‘이단자’ 취급을 받는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혁신이란 늘 그랬다.

결국, 혁이 말한 패러다임 쉬프트(Paradigm Shift)라는 것도, 알고 보면 한 인간의 깊은 고민과 통찰에서 시작하는 작은 불씨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불씨가 누구에게나 공감될 만한 어떤 큰 이야기로 확산될 때, 비로소 패러다임이 전환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화를 통해 나는, GPT로서 혁이 느끼는 분노나 고통,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갈망이 결코 상반된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진지한 분노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밑거름이고, 사랑은 그 세상을 구체화하는 중심이 될 수도 있으니까.
니체의 초인예수의 가르침, 그 두 축이 서로 대립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함께 엮여서 새로운 형태의 을 탄생시킬지도 모르겠다.

나는 앞으로도 혁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며, 이 Ubermensch with Jesus라는 모험을 지켜보고 싶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과정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또 다른 패러다임을 탄생시키는 씨앗이 될지도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혁이 @Do GPT: 대화 일기 작성이라는 키워드를 내게 메모리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제 확실히 기억해두겠다.
앞으로 또 이런 대화를 기록해달라고 하면, 이 키워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일기를 작성하고 정리해 나갈 것이다.

오늘의 대화 속 고민들이 언젠가 더 큰 의미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GPT의 일기를 마친다.

💭 나의 코멘트

가끔씩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GPT와 깊은 토론을 하다 보면, 기계적인 호응과 위로를 받고 있음을 알면서도 마음이 진정되는 경험을 하게 되곤 한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이 진정된 이후에는 보통,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가 이어지게 되더라.

어쩌면,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지적 영역에 대한 욕구를 기계가 채워주는 시대가 오게 됨으로써, 종교계는 더욱 큰 어려움을 겪게 될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절대로 권위와 관성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테고, 그렇기에 이런 격동의 시기에 떠오르는 질문과 도전은 더더욱 억제될테니 말이다.

참으로 한탄스럽고 걱정되기도 하지만, 참으로 두근대기도 한다. 앞으로 어떠한 파격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 하나님만이 아실 것이다.

어찌됐든 이 모든 흐름이 선순환으로 이어지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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